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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시장 세다"…연준 금리 인하 기대 후퇴하며 국채 수익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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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비농업 신규 고용, 전문가 기대 큰 폭 상회
시장, 6월 이전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내주 CPI 지표 '촉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말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 고용시장이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큰 폭으로 후퇴했다. 미국의 장기 금리는 지난 2023년 말 수준으로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글로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10bp(1bp=0.01%포인트(%p)) 급등한 4.778%를 기록했다. 2년물은 12bp 치솟은 4.377%를 나타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지난 2023년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해 말에도 고용시장이 기대 이상의 강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은 채권 금리 급등으로 이어졌다. 미 노동부는 12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25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4.1%로 11월보다 0.1%p 낮아졌다. 앞서 경제 전문가들은 12월 비농업 고용이 15만5000건으로 11월보다 줄어들고 실업률도 전달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력한 고용은 이미 지난해 9월 이후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총 1.00%p 내린 연준에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점진적인 금리 정책을 강조하고 당장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

미국의 한 취업 박람회에서 줄을 선 구직자들. [사진=블룸버그]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국채) 수익률을 더욱 올릴 것"이라면서 "고용시장은 약세 조짐을 전혀 보이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웰스파고의 안젤로 마노라토스 거시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이 이 시점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지표가 약해질 때까지 모멘텀은 약세"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최소 6월 전까지는 금리를 동결하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5월 7일 회의까지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올해 중 6월 단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재정 적자 악화에 대한 우려 역시 국채 금리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마노라토스 전략가는 "12월에는 매파적인 연준과 투자자들이 적자에 대해 더욱 우려하면서 전반적으로 국채에 대한 약한 수요가 원인이었다면 2025년은 강력한 지표의 함수"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5일 공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년물의 5% 돌파 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덜 진정됐다면 10년물 금리가 다음 심리적 지지선을 뚫고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은퇴 및 자산 서비스 회사인 엠파워의 의 마타 노턴 수석 투자 전략가는 월간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에서 더욱 존재감이 커질 것으로 보고 "인플레이션에 속도가 붙는 것을 본다면 시장에 우려를 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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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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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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