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 60% 강해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인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하반기 전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는 경고했다.
코로나 백신 주사[사진=뉴스핌DB] 2021.06.12 obliviate12@newspim.com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의 수석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현지시간 18일 제네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도발 델타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변이가 되는 과정에 있다"며 "인도발 델타 변이가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60% 강해 하반기 지구를 지배하는 변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하반기에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 유행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WHO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현재 80개국 이상에 퍼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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