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 반영 3월 운임비용 폭등 전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달 한국의 주요 교역국 대상 해상·항공 수출입 운송비용이 일부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습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3월 운용비용은 다소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관세청이 집계한 '2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해상 수출 운송비(컨테이너 2TEU당)는 전월 대비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 서부 452만1000원(-4.2%), 유럽연합(EU) 327만5000원(-5.5%), 중국 56만9000원(-9.7%), 베트남 135만8000원(-8.0%)이었다.
예외적으로 일본은 86만2000원(16.8%) 전월대비 상승했다. 미국 동부 항로는 537만9000원으로 0.7%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전년도 같은 기간 기준으로도 일본을 제외한 다른지역에서의 운임 비용이 20%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해상 수입은 미국 서부가 전월 대비 21.6%하락한 247만7000원을 기록했다. 미국 동부(-5.0%)·중국(-1.6%)·일본(-8.1%)·베트남(-3.7%)도 하락했다. 반면 EU 해상 수입 항로는 138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10.1% 상승했다.
항공 수입 운송비(kg당)는 전 노선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항로가 4231원으로 전월 대비 24.0%, EU(-6.3%, 5500원)·중국(-4.2%, 3229원)도 줄었다.
베트남 항공 수입 항로는 4239원으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중국은 3229원까지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 말 촉발된 중동사태로 3월 운송비용은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측은 "페르시아만의 핵심 항로가 폐쇄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피해로 확산되고 있다"며 "전쟁 위험 및 긴급 할증료, 유류비 변동에 따른 조정분, 보험료 변동분 등 비용은 관련 서비스 제공자의 판단에 따라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