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브이티지엠피는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분양하는 '구미 지역 하이테크밸리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브이티지엠피 로고 [사진=브이티지엠피] |
구미 국가산단 하이테크밸리 내 4구역 72-2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약 1만6528.9256㎡로 총 90MW 발전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규모다.
브이티지엠피는 올해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승인을 획득하고 올해 4분기 말 1기 사업 목표인 19.8MW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기 사업의 투자 금액은 1500억원으로 한국서부발전, 미래에셋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SK건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발전 설비는 미국 연료전지 기업인 블룸에너지의 SOFC(고체형 연료전지) 타입이다. 이는 1세대 PAFC(인산염) 계열과 2세대 MCFC(용융탄산염) 계열에 비해 발전 효율이 최대 20% 이상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가동 효율은 99% 수준이다.
브이티지엠피의 관계자는 "부지 매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위한 MOU를 예정하고 있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이 당사를 이끄는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단계별 계획과 절차 등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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