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브이티지엠피가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브이티지엠피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1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29% 늘어난 443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94억 원으로 214%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스메틱 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의 일본 매출 호조가 실적 성장의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이379% 증가하였고, 대표 라인인 '시카라인'을 중심으로 '앳코스메(@cosme)', '라쿠텐(Rakuten)', '큐텐(Qoo10)'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베스트 상품 및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내 판매량도 꾸준히 상승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에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 공략하여 중국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홈쇼핑채널 등 공략으로 국내 코스메틱 사업 또한 성장시킬 전망이다. 지난달 24일 현대홈쇼핑에서 가수 조권이 개발에 참여하고 런칭한 '블랑 드 브이티 더블 레이어 톤업 쿠션'이 완판되기도 했다.
브이티지엠피는 신성장동력을 위한 준비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리튬황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발전을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 리튬황배터리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차세대배터리 사업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며,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일본에서 브이티코스매틱의 실적호조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었으며, 다양한 해외시장 공략 및 2차전지와 차세대배터리,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으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위한 사업영역 확장과 경영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이티지엠피 로고 [사진=브이티지엠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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