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최헌규특파원의 금일중국] 홍색 애국주의 논술 試題 '유소작위' 공산당100년 대외전략 드러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굴기 시대 공산당 100년 중국 역할 강조
청년학생의 홍색 정신 애국주의 경향 테스트
대입 수능 가오카오 '가위와 유위' 견해 물어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중국 교육 당국이 공산당 100주년과 미중 대치가 격화하는 가운데 치러진 2021년 대입 수능 시험 가오카오(高考) 작문(어문) 문제(甲券)로 '유소작위(有所作为)'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묻는 시제(試題)를 출제해 눈길을 끈다.

7일 중국은 오전 전국 통일적으로 치러진 어문 과목의 작문 시험에서 '가위와 유위(可为与有为)'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는 문제를 출제했다. '가위(可为)'는 '할 수 있으며 많은 기회가 있고 전도가 유망하다'는 의미다.

유위(有为)는 고전 맹자에 나오는 유소작위(有所作为)를 뜻한다. '할수 있는 일을 나서서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성과를 취득하고 그에 걸맞게 밖으로 영향력을 드러낸다'는 뜻이다. 중국 사회에선 적극적으로 행하고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라는 뜻으로 '유소작위의 청년이 되라'는 말이 종종 사용된다.

유소작위(有所作爲)는 '적극 나서서 자기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흔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시대의 중국 대외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방 일각에선 시진핑 지도부가 덩샤오핑 시대의 도광양회(韜光養晦, 실력을 감추고 때를 기다림)을 너무 서둘러 포기하고 유소작위(有所作爲)로 전환함으로써 미국의 대중국 제재를 불렀다는 분석을 제기해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한 고등학교 교실 칠판에 '가오카오(대입 수능) 잘 보세요'라는 응원 구호가 적혀있다.  2021.06.07 chk@newspim.com

중국 교육 당국은 작문 제시문에서 공산당 100년 위대한 투쟁 과정의 혁명문화 및 사회주의 선진문화를 강조했다. 제시문은 이어 5.4운동과 7.1창당, 8.1인민해방군 건군, 10.1 신중국성립 등 각종기념일, 의용군 진행곡(애국가)과 '메이요궁찬당쥬메이요신중궈(没有共产党就没有新中国, 공산당이 없었다면 신중국도 없었다)' 등 가요, 이대조(李大钊) 팡지민(方志敏) 같은 혁명열사, 레이펑 첸쉐선(錢学森) 등 모범 애국자들이 중국 정신을 함양해왔다고 밝혔다.

제시문은 말미에서 중국은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신장정 시대를 맞아 앞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많은 일을 해야하는 시대에 처해 있다며 '가위와 유위((可为与有为)'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800자 이상으로 논술할 것을 요구했다.

7일 오후 중국의 한 학자는 기자의 취재 질문에 2021년 작문 시제는 공산당100주년과 미중 '신냉전' 시대를 맞아 홍색 주제를 강조하고 학생들의 애국주의 사상을 검증하는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고 말했다.  

제시문에서 공산당 창당에 촉진제가 된 5.4운동, 건당과 건군, 건국 기념일, 애국가, 이대조 등 초기 공산주의자, 인민 봉사의 화신 레이펑, 양탄일성(两弹一星, 미사일 유도탄, 원자탄, 인공위성)의 영웅 첸쉐선 등을 언급한 것은 공산당 100년의 업적을 강조하고 중국굴기의 미래 지향점을 천명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학자는 특히 공산당 10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중국의 부흥과 이를 제지하려는 서방(미국)의 기도에 직면해 중국이 어떤 자세로 외부 도전을 극복해 나가야할 지 미래 중국의 주인인 청년 학생들의 생각을 묻는 문제라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