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이 다음 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사실상 마지막 남은 방역 조치까지 없애는 셈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스라엘 행인들. 2021.04.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오는 15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단, 학교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직 16세 미만 청소년과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끝나지 않아서다. 12~16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프로그램은 이날 막 시작했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출입국 제한 조치도 유지된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에 2회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스라엘은 확산세 정점 때 일일 신규 확진 환자가 8600여명에 달했는데 전날 확진자 수는 4명을 기록하는 등 현재는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대로 교실 내 마스크 착용도 해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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