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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 FDA국장 "코로나 연구소 기원 정황 늘어"

기사입력 : 2021년06월01일 09:57

최종수정 : 2021년06월01일 09:5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연구소에서 기원했음을 시사하는 정황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캇 고틀립 미국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 [사진=블룸버그]

31일(현지시간) CBS방송과 인터뷰한 스캇 고틀립 전 FDA 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 연구소에서 기원했을 수도 있다는 정황이 계속 커지고 있다. 동물에서 온 것일 수 있고 자연에서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는 쪽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인간 감염 전 코로나19 바이러스 중간 숙주를 찾으려 조사를 벌여왔지만 아직까지 그런 동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에 있는 화난 수산시장에서 발원했다는 것도 "완전히 틀렸음이 입증됐다"며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 기원을 찾는 데 증거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예컨데 우한 연구소 직원들의 혈액 검체나 발병 초기 때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만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연구소 기원이 맞다면 이는 "국가 안보적 시각으로 공중보건을 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많은 국가들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에 큰 타격이 됐다"고 말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기원된 것인지 정확히 알지 못할 수 있다"며 "가능성 정도를 평가하는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운이 좋아 중간 숙주를 찾아내거나,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중국 내 내부고발자가 나오거나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우리가 정확히 연구소 기원을 얘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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