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의향서 제출 확인…손자회사를 자회사로 편입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일 오후 2시0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손자회사인 셀론텍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 바이오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자회사 세원이앤씨가 매물로 내놓은 셀론텍을 직접 인수키로 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셀론텍 인수를 위해 세원이앤씨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로고=에쓰씨엔지니어링] |
앞서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 세원이앤씨는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셀론텍을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세원이앤씨는 당시 "보유 중인 셀론텍 지분 중 51% 이상을 경영권을 포함해 매각키로 결정했다"며 "지분 매각 방식은 '인수예정자'와 거래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친 후,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제3자가 경쟁입찰 절차에서 나타나면 기존 '인수예정자'와 사이의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조건부 양수도계약 체결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세원이앤씨 지분 2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세원이앤씨가 지난 4월 바이오사업부문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셀론텍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셀론텍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손자회사가 된다. 즉, 에쓰씨엔지니어링 입장에선 손자회사를 자회사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셈이다.
셀론텍은 재생의료사업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세포치료제, 바이오콜라겐 기반 생체치료재료, 제대혈보관사업을 영위 중이다.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 원료를 기반으로 총 9개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신성장동력 사업의 한 축으로 고려 중인 바이오 신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3월 국내 대표 바이오 투자 전문가인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를 경영자문 고문으로 영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바이오 신사업을 포함해 성장성이 높은 다양한 신규 사업 추진을 고려 중에 있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