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최초 여성 육군장관이 탄생했다.
크리스틴 워머스 미 신임 육군장관. [사진=블룸버그] |
27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크리스틴 워머스 육군장관 지명자를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인준 과정에서 다소 우여곡절이 있었다. 전날 만장일치로 인준됐지만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이를 무효화했다가 이날 다시 인준된 것이다. 인준이 왜 철회된 것인지 이유는 불분명하다.
NBC뉴스는 미 최초 육군장관의 탄생이 남성이 지배했던 국방부 역사에 남을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워머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앉힌 두 번째 국방부 고위 관리다. 미 역사상 첫 여성 국방부 부장관에 캐슬린 힉스가 있다.
워머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국방 정책 수석국장을 지낸 국방 전문가다. 그는 최근 민간 싱크탱크 랜드(RAND)의 국제안보·국방정책센터의 센터장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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