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유디엠텍이 지멘스(Siemens)의 산업 플랫폼 공급자로 진입해 글로벌 제조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11일 유디엠텍은 지멘스의 '지멘스 셀러 포털(Siemens Seller Portal)' 기업 프로필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멘스 셀러 포털은 지멘스의 핵심 산업 플랫폼 '엑셀러레이터 마켓플레이스(Xcelerator Marketplace)'와 연계된 글로벌 제조 기업·솔루션 공급업체 연결 채널이다. 이번 등록으로 유디엠텍은 지멘스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에 자사 산업 AI 솔루션을 공식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유디엠텍의 핵심 기술은 PLC(프로그래머블 논리 제어기) 제어 로직을 기반으로 설비 동작을 분석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다. 기존 센서 데이터 분석 방식과 달리 설비의 제어 로직과 물리적 동작 구조를 직접 해석해 이상 원인을 접점·스텝 수준까지 정밀 추적하는 방식으로 세계 최초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디엠텍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 테크 데이와 일본 도요타 본사 비공개 기술 전시회에 초청됐다. 국내 발전 분야에서는 한국서부발전·한국동서발전과 협업했으며 대형 제철 산업에도 진단 솔루션을 공급했다.
해외 거점 마련도 추진한다. 유디엠텍은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공식화했으며 신설 법인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 다변화와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는 "지멘스 글로벌 산업 플랫폼에 공급자로 등록된 것은 자사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과 범용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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