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20년 적립형 최소 1억 지급 '미래씨앗통장'
지식재산권 주도하는 지식재산처 설립 주장할 듯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2일 호남미래포럼을 통해 전국민 평생능력개발을 위한 1인당 평생 2000만원, 연간 최대 500만원을 지급하는 '국민 능력개발 지원금'을 재차 강조한다.
정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사)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에서 혁신경제와 돌봄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으로 신생아당 20년 적립형으로 최소 1억을 지급하는 '미래씨앗통장'과 혁신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지식재산처' 설립도 주장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광화문포럼'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2021.05.12 leehs@newspim.com |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지난 1년 3개월간 코로나 방역 사령관으로서의 소회와 코로나 이후 우리 삶의 변화와 정치의 역할에 대해 회원들과 진솔한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 물결에서의 first mover 역할과 코로나19가 초래한 다층적 위기,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사회가 직면한 3가지 도전 과제도 진단한다.
그는 전날 열린 광화문포럼에서도 "국민이 금전적인 어려움 없이 적성에 맞는 직업능력을 평생에 걸쳐 원활히 개발할 수 있도록 국민 1인당 평생 2000만원, 연간 최대 5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은 어떻겠나"며 국민 능력개발 지원금 제도를 제안한 바 있다.
이어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해 가난의 대물림에 대응해야 한다"며 '미래씨앗통장 제도'을 지안했고 지식재산권 정책을 지휘할 수 있는 정부의 '지식재산처' 신설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한편 호남미래포럼 이사장은 김동신 전 국방부 장관, 대표 겸 총괄운영본부장은 이홍기 골드라인 회장, 포럼위원장은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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