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인영 "당 일 잊고 지낸다...대선 출마 생각보다 남북관계 개선이 먼저"

기사입력 : 2021년05월07일 09:44

최종수정 : 2021년05월07일 09:44

"정권 재창출에 할 일 하겠다는 생각 변함 없어"
"남북 관계, 교착화·답보 깨고 변화 조짐 보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와 관련해 "출마 생각보다도 통일부 장관으로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정치인·정당인 출신으로서 정권 재창출과 관련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kilroy023@newspim.com

이 장관은 이어 "다른 측면에서 놓고 보면 통일, 한반도 평화문제, 이런 것들은 당리당략이나 사리사욕을 초월해 임해야 하는 문제임에는 틀림 없다"며 "막힌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본 궤도에 진입하는 데 전력을 다 해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날 '여당 내 (대선)주자로 나서 뛰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을 경우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통일부 장관으로 온 이후 당의 일은 상당히 많이 잊고 일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선 불출마인지 여부를 재차 묻자 "제가 어떤 행보를 하는지 상황을 더 지켜봐달라"며 여지를 남겼다.

이 장관은 앞서 지난해 12월 "내년은 정권 재창출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저를 던져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그것은 그런 대로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이날 남북관계와 관련해 "오래된 교착화, 답보상태를 깨고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 때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대북 정책이 새롭게 정립되기 시작했고, 이런 과정에서 탐색적 수준이지만 북의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한미정상회담 결과나 미 대북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는 것들을 보면서 대응하지 않겠나"라고 판단했다.

북한이 한미정상회담 전후로 도발을 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이 장관은 "지금 바이든 정부가 내놓고 있는 대북정책의 긍정적 요소도 꽤 있다"며 "북이 군사적 긴장보다는 남북대화나 북미대화를 통한 협상의 길로 나서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군사적 긴장을 통해서 오바마 정부 시절 크게 어긋난 것을 북도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우를 다시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