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인도 교민 코로나19 확진자 148명으로 늘어"…172명 특별기로 오늘 귀국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16:19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16:19

"인도 교민 귀국 위해 5월 중 항공기 12편 운항 추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 체류 중인 한국 교민 감염자수가 14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대사관 및 총영사관에서 파악하고 있는 인도 체류 재외국민 코로나 확진 현황은 3일 오후 9시 기준 148명"이라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인도 첸나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4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인도 교민들이 입국장에서 나와 격리시설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1.05.04 dlsgur9757@newspim.com

이 부대변인은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귀국할 수 있도록 항공편 마련 등 최선의 조력을 다하고 있다"며 "인도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서는 관련 사항을 계속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교민들의 귀국도 이어지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비스타라항공 부정기편을 탄 교민 172명이 이날 오전 10시 17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당초 오전 11시 45분쯤 귀국 예정이었으나, 기류가 빨라져 예상보다 1시간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애초 탑승 예정 인원은 173명이었지만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빠졌고, 좌석을 점유하지 않는 아기 두 명이 추가됐다. 특별기에는 현대차 인도법인 주재원 가족을 비롯해 출장자와 유학생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도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7일간 시설 격리를 한 후 추가로 7일 동안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해야 한다.

오는 7일에는 벵갈루루 공항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부정기편이 교민 211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이 두 편을 포함, 총 12편의 인도-한국 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추진되고 있다.

인도 보건부는 이날 인도에서 35만722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저녁(현지시각) 개최되는 한·인도 외교장관회담에서 양국 간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특히 인도에 체류 중인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의 특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