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쏘아 올린 미상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는 미국 당국자의 전언이 나왔다.
북한은 지난 2019년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24일(현지시간) CNN이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미 당국자 말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것은 탄도미사일이며, 총 두 발로 확인됐다.
미 국방부와 정보 당국은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단거리인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장거리인지 사정거리를 파악 중이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사정거리와 상관없이 유엔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5일 아침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국방성은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발사체가 영토와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 같다고 했다.
CNN은 "이는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래 첫 무기 시험발사를 하고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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