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두산그룹의 건설기계 전문업체 두산인프라코어가 투자사업부문 '분할·합병' 소식에 강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2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36% 오른 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일동안 외국인은 48만 7174주 순매도 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만 3973주 순매수, 3만 302주 순매수 했다.
회사는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영업부문(존속)과 투자부문(분할 신설법인)으로 분할한 뒤 신설법인을 두산중공업과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은 제3자에게매각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분할합병 목적에 대해 "각 사업의 전문성 제고, 재무구조 개선 및 신용위험 감소, 신규 대주주 확보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 경영의 효율성 및 시너지 강화 등을 도모하며, 궁극적으로 당사자들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기계, 엔진 사업 등에 집중하여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영위할 것으로 보이고, 분할합병 후 경영권 지분 매각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 및 경영효율성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분할합병을 진행하는 분할합병 당사회사의 재무 및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구체적인 분할 합병 비율과 개략적인 분할 재무제표가 공시됐는데 전반적인 방식은 기존 예상과 유사하다"며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완화 이벤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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