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중남미 4개국 장관 접견...올해 첫 대면외교

기사입력 : 2021년03월16일 16:37

최종수정 : 2021년03월16일 17:09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콜롬비아 장관 접견
브라질 장관은 수행원이 코로나 검사결과 나오지 않아 불참
"한국, 친환경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최적의 파트너"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콜롬비아,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 장관을 접견하고 올해 첫 대면외교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디지털협력포럼 참석차 방한한 중남미 4개국 장관을 접견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디지털협력포럼 참석 중남미 4개국 장관을 접견했다. [사진=청와대] 2021.03.16 nevermind@newspim.com

이날 접견에는 로돌포 솔라노 키로스 코스타리카 외교부 장관, 페드로 브롤로 빌라 과테말라 외교부 장관, 로돌포 엔리케 쎄아 나바로 콜롬비아 농업개발부 장관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마르쿠스 세자르 폰치스 브라질 과학기술혁신통신부 장관은 수행원이 코로나19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불참했다. 장관의 경우 지난 15일 PCR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수행원 중 1명이 '미결정' 판정으로 루이스 엥히키 소브레이라 로피스 주한브라질 대사가 대리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코스타리카 솔라노 장관, 과테말라 브롤로 장관, 콜롬비아 쎄아 장관님을 환영하며 네 분 대사들도 반갑다"며 "오늘 브라질 폰치스 장관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로피스 대사께서 환영 인사를 전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중남미 중에서도 특히 네 나라와 60여년의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굳건한 연대의 정신을 발휘해 왔다"며 "나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네 나라의 정상과 통화와 서한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양자 관계 증진 의지를 상호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중남미 국가들이 역점 추진 중인 친환경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최적의 파트너이자 신뢰할만한 동반자이며 적극 지원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일 한·중미 FTA가 발효되어 중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FTA 네트워크 구축에 한걸음 다가섰다"며 "한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과 한·메르코수르 무역 협정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과의 교류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nevermin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