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이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관련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불참) 관련 질문이 나오자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우리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지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국제 인권단체들이 중국의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의 집단 학살 등 인권탄압 문제를 제기하며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키 대변인은 "진행되고 있는 논의가 없다"던 기존 입장에서 변화를 보였다고 지적헸다.
통신은 최근들어 공화당 의원들과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 대사 등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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