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 사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타이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가 주로 사용했던 통상법 301조 (슈퍼 301조) 이외에도 다른 무역적 도구 활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타이 지명자는 이밖에 중국을 겨냥해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협력을 추구하겠지만 상황은 과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추진했던 2015년과도 상당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TPP 협정을 주도하며 이를 적극 추진했지만,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미국의 TPP 탈퇴를 결정했다.
인준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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