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출하·25일 개별 병원에 이송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르면 오는 25일부터 접종현장에서 사용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2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출하하고 이르면 25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후 2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으로 허가했다.
이에 방대본 역시 이달 말로 예정된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접종 일정 마련에 착수했고 24일 출하, 25일 접종 시작이라는 시간표가 나온 것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10일 백브리핑을 통해 "24일 전까지 어느 병원에 몇 개의 백신이 필요한지 요청을 하면 해당 물량을 보건소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백신이 물류센터로 이송되면 이르면 25일부터는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백신 이송 등을 고려할 때 통상적으로는 26일, 빠르면 25일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직 등록 작업을 하고 있어 첫 접종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접종 대상자 명단을 확인 후에야 첫 접종자가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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