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만5508명 양성 판정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39명 추가돼 2만550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수는 90명으로 83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가 된 것이다.
신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12명, 확진자 접촉 68명, 해외유입 6명 등이다. 나머지 53명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주요 짐담감염 사례 가운데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신규 확진자가 2명 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85명을 기록했다. 노원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도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북구 사우나와 중랑구 아동시설에서도 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區)별로는 용산구에서 14명이 무더기로 신규 확진됐다. 이들 중 10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 기존 확진자 접촉을 통해 감염됐으며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1명은 해외 입국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은평구와 중랑구에서도 각 11명씩 신규 확진자가 늘었고 강동구에서는 10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동구 고덕동 신축빌라 건설공사장 관련 확진자도 18명이 늘었다. 중구에서는 9명이, 양천구에서는 7명이 각 신규 확진됐다.
구로구와 서초구에서도 6명씩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이밖에 관악구·강서구·강남구에서도 각 4명이 추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