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339만여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223만명이 넘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일 오후 1시 22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43만1352명 증가한 1억339만5781명이다. 사망자 수는 223만7294명으로 전날 보다 9394명 늘었다.
2일 오후 1시 22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631만3429명 ▲인도 1075만7610명 ▲브라질 922만9322명 ▲영국 384만6851명 ▲러시아 382만5739명 ▲프랑스 326만308명 ▲스페인 282만2805명 ▲이탈리아 256만957명 ▲터키 248만5182명 ▲독일 223만2327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44만3185명 ▲브라질 22만5099명 ▲멕시코 15만9100명 ▲인도 15만4392명 ▲영국 10만6774명 ▲이탈리아 8만8845명 ▲프랑스 7만6657명 ▲러시아 7만2456명 ▲스페인 5만9081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 연구진 "코로나19 완치자, 백신 1회 접종으로 충분"
미국 연구진이 코로나19 완치자의 항체가 1, 2차 백신 접종을 받은 이들보다 높다며, 한 번의 접종으로도 이들은 예방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의 바이러스학자 플로리안 크래머 연구팀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23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도했다.
크래머 박사 연구팀은 231명 중 83명은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이었다. 이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는 68명과 감염된 적 없는 41명에게서 높은 항체 수치가 발견됐다.
이에 크래머 박사는 "(코로나19 완치자에게) 한 번의 백신 접종도 충분한 것 같다"며 "이들은 2회차 접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위한 추가 백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한 과학저널에 실렸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시험 대상자가 적었기 때문에 일반화 할 수 없다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 몰디브, 6개월 내 전국민 백신 접종
관광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됐다.
1일(현지시간) PSM뉴스 등에 따르면 몰디브는 인도에서 제공받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공동 개발의 백신(코비실드·CoviShield) 10만회분을 갖고 이날 백신 접종에 착수했다.
코비실드는 세계 최대 백신 생산업체인 인도의 세럼 인스티튜트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제조법과 기술로 만든 것으로, 몰디브 식품의약국(MFDA)이 지난달 28일에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첫날에는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대통령과 국회의장, 장관 등 정치인들이 접종받았다.
1차 접종 대상자는 의료진이며 솔리 대통령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은 6개월 안에 끝날 것"이라고 알렸다.
몰디브 인구는 약 54만명이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