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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1.4% 저렴해

소진공,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11:24
  •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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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18~22일까지 5일간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진행하고 2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5만1844원, 대형마트는 평균 32만265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6만8421원(21.4%)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분류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가격비교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1.02.02 jsh@newspim.com

품목 분류별 비율차를 보면, 채소(50.6%), 수산물(26.7%), 육류(25.6%)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1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6.3%, 8776원), 고사리(65.3%, 8443원), 숙주(45.3%, 959원), 쇠고기(탕국용)(39.4%, 1만8883원)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10.4% 상승(22만5680원→25만1844원) 했고, 대형마트는 6.4% 상승(29만9669원→32만265원) 했다. 

가격 상승에 대해 소진공은 육류가 수요 대비 사육두수 저하 등 공급이 부족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크게 상승했으며, 닭고기 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밀가루, 술(청주) 등 공산품(기타 품목) 가격 상승도 두드러졌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기 침체 및 소비 위축 등으로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가 상승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설 명절기간 저렴하고, 넉넉한 인심, 향상된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하는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보다 알뜰하게 장을 보기 바란다"며 "설 명절을 맞아 2021년 2월부터 특별판매 중인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여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시면 가계부담을 줄이시는데 한층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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