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세법 시행령] 투자세액공제 통합…신성장·원천기술 R&D 세액공제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임대·소비서비스업 제외 모든 업종 투자세액공제
디지털·그린·의료바이오 등 신성장 기술 세액공제 확대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기업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모두 합친 '통합투자세액공제'를 신설한다. 대상 업종은 부동산임대·공급업, 소비성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며 토지·건물·차량 등은 원칙적으로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신성장·원천기술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한다. 디지털·그린 뉴딜과 바이오 관련 기술을 대상에 추가해 총 12개 분야 240개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시행령은 지난 2020년 정기국회를 통과한 세법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재현(오른쪽에서 두번째)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법시행령 브리핑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1.05 204mkh@newspim.com

먼저 정부는 시행령을 통해 통합투자세액공제 신설과 관련한 세부내용을 규정했다. 새롭게 신설된 통합투자세액공제는 지원대상·수준이 서로 다른 9개 특정시설 투자세액공제와 중소기업 투자세액공제를 통합한 세액공제 방식이다.

통합투자세액공제 대상 업종은 부동산임대·공급업과 소비성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다. 이중 토지·건물·차량은 원칙적으로 제외하되 종전 특정시설투자세액공제 대상 시설과 업종별 필수 사업용 자산은 공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른 투자보다 높은 공제율을 적용받는 신성장기술 사업화시설은 범위를 확대한다. 첨단메모리반도체 제조·설계, 이산화탄소 활용 등 25개 기술을 추가한다.

또한 신성장·원천기술 R&D 비용 세액공제 적용대상을 확대한다. 기존 미래형 자동차·인공지능 등 12개 분야 223개 기술에서 디지털·그린 뉴딜과 의료·바이오 산업 기술을 추가해 12개 분야 240개 기술로 개편한다.

구체적으로는 ▲첨단 메모리반도체 및 전력 반도체 설계·제조 기술 ▲데이터 비식별화 기술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 ▲신체기능 보조 의료기기 개발 기술 등이다.

반면 기술개발에 따른 상용화, 실효성 저조 등으로 적합하지 않은 8개 기술은 제외한다. 구체적으로 ▲인포콘텐츠 기술 ▲고성능 부직포 제조·활용 기술 등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2월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