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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인텔, 설계-생산 분할 불가피하다면 삼성·TSMC와 합작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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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31일 오후 7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 인텔(Intel Corp, NASDAQ: INTC)이 반도체 설계·개발과 생산 사업부를 분할하라는 투자자 압력을 받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합작벤처를 구성하지 않는 한 대책 없는 분리는 양 사업부 모두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텔은 50년 이상 반도체 설계와 생산이 같이 가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신념을 따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엔비디아(Nvidia Corp, NASDAQ: NVDA)와 퀄컴(Qualcomm Inc, NASDAQ: QCOM) 등이 설계에만 집중하고 대만 TSMC(NYSE: TSM) 등 파운드리 전문 기업에 생산을 아웃소싱하는 방식이 글로벌 추세로 자리매김하는 와중에도 인텔은 신념을 고수했다.

하지만 인텔은 최근 수년 간 생산 기술에 있어서 첨단의 지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엔비디아와 ADM(NYSE: ADM) 등 경쟁사들이 PC와 데이터센터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도록 자리를 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인텔은 모바일 혁명에서 기회를 잡지도 못해, ARM의 설계가 스마트폰 시장을 독점하는 것을 손 놓고 구경만 한 셈이 됐다. 게다가 이제는 애플(Apple, NASDAQ: AAPL)과 아마존(Amazon, NASDAQ: AMZN) 등마저 TSMC 등 다른 파운드리에 아웃소싱할 계획으로 자체 반도체 설계를 시작했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설계팀에 생산에 대해 더욱 유연해질 것을 주문하고 2023년 제품 중 일부의 생산을 아웃소싱할 것인지 내달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하자, 미국의 유명 행동주의 투자자 대니얼 로엡이 이끄는 헤지펀드인 서드포인트가 더욱 과감한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서드포인트는 인텔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통합적 제조업체로 남을지 등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기 위해 투자 자문을 구하라고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서드포인트가 10억달러 규모의 인텔 지분을 확보해 두고 설계와 생산을 분리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생산 부문을 독립 회사로 분할하는 것은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공장들은 100% 가동이 유지돼야만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인텔은 자사 설계 반도체 생산 외에 외부 고객사 유치에 번번이 실패했다.

올해 경쟁사들의 공장은 넘쳐나는 수요를 맞추지 못할 정도지만, 설계 회사는 생산 회사에 18~24개월 선행으로 수주 계약을 맺어야 하는 만큼 분할된 생산 부문은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는 동안 분할된 생산 부문은 인텔의 수주에 의존해야 하지만, 이 기간은 설계 부문이 외부 파운드리에 아웃소싱을 더욱 늘려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반대로 인텔 설계 부문이 분할된 생산 공장과 계약을 맺는다면, 인텔은 보다 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파운드리와 계약한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과거에 AMD가 똑같은 경험을 한 바 있다. AMD는 2000년대 중반 분할한 생산 공장과 계약을 맺음에 따라 엔비디아 등 경쟁사들처럼 빠른 속도로 첨단 기술을 따라잡지 못했다.

인텔이 공장을 첨단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005930)나 TSMC에 매각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반도체 생산을 위해서는 수천 개의 복잡한 제조 단계를 수행하기 위한 천문학적인 가격의 도구와 기기들을 설정하고 프로그램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삼성전자나 TSMC가 인텔 공장을 그대로 복제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대단히 많이 소모되는 일이다.

반도체 시장조사 기관인 VLSI 리서치의 댄 허치슨 CEO는 "TSMC가 인텔의 생산시설을 인수하는 것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대형 레고를 받은 아이가 매뉴얼을 잃어버린 후 다시 조립하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린리그룹의 린리 그웬납 수석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나 TSMC와의 합작벤처가 가장 성공 가능성 높은 선택"이라고 진단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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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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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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