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영·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과 관련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랑한다면 놀러오세요'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휴원 등 가정 보육이 증가함에 따라 학부모에게 영유아의 양육 및 위생과 관련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계룡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9월부터 12월 11일까지 약 3개월간 관내 영·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과 관련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사진=계룡시청] 2020.12.16 kohhun@newspim.com |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주요 교육 내용은 △자녀 영양상담 및 편식예방 △고른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 △올바른 손 씻기 및 구강관리법에 대한 교육 등 올바른 영양·위생 관련 내용 및 실천을 위한 행동유도 방법에 대해 학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가 잘 먹지 않는 버섯키트를 제공받아 가정에서 직접 버섯을 재배하고 수확하며 편식을 예방하게 됐다"며 "한 가족만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돼 교육 집중도도 높고 코로나 19 감염 우려 없이 안전하게 교육을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명희 계룡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이번 영양·위생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 영유아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급식관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급식과 영양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 및 영양관리를 통한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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