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공공기관이 선도하고 민간단체 등 시민이 함께 동참하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 본청과 산하기관에 대한 난방설비 가동 시 평균온도 20도 이하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근무시간 중 개인난방기 사용자제 등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계룡시청 전경 [사진=계룡시] 2020.12.15 kohhun@newspim.com |
민간부문 '20도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하면서 학교, 도서관, 의료시설, 아동·노인 복지시설 등은 자체적으로 적정 실내온도를 설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홍보전광판 등 옥외광고물 심야시간(오후 11시∼익일 일출시) 소등과 함께 전력수급 위기 시 단계별 조치사항 등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
지역상가와 시민을 대상으로는 보온재 설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내복 입기 등 에너지절약 방법 안내 및 무릎담요와 마스크 등의 홍보물품을 배부해 에너지 절약과 방역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기기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해마다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20도)를 유지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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