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평화 컨퍼런스' 초청연설서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2일 "더 강한 한미연합방위능력을 갖추기 위해 조건에 의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러한 모든 노력은 미래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한미동맹재단 주최 '한미동맹 평화 컨퍼런스'의 초청연설에서 "한미는 앞으로도 철통 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지속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0.11.30 kilroy023@newspim.com |
그는 "한미동맹은 혈맹"이라며 "한미동맹은 70여 년간 대한민국 발전사와 함께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는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SCM에서 한미동맹이 강력하다고 평가하며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굳건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여는 '위대한 한미동맹'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는) 사이버·우주·방산·과학기술·해양안보 등 새로운 분야로 동맹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고, 코로나19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대한민국의 위상에 맞는 책임국방을 구현하고, 더 강한 연합방위능력을 갖추기 위해 조건에 의한 전작권 전환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러한 모든 노력은 미래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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