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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승리 첫 언급 후 "조작된 선거…우리가 이길 것"

  •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05:34
  •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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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처음으로 언급했지만, 선거 조작 주장을 반복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15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의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그가 이겼다"는 내용을 올렸다.

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의 승리가 언론의 눈에만 그렇게 보일 뿐이지 자신은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며 불복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사진=트럼프트위터] 2020.11.16 kwonjiun@newspim.com

하지만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바이든 승리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은 트윗에서 "조작된 선거이며, 우리(공화당)가 이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론 클레인은 NBC의 '밋더프레스(Meet the Press)'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의 승리라는) 현실을 인정할 준비가 됐다면 이는 긍정적"이라면서 "트럼프의 트위터 내용이 바이든의 당선 사실을 좌우하지 않으며, 이를 좌우하는 것은 미국 시민들"이라고 말했다.

한 공화당 의원 역시 트럼프가 트위터에서 바이든 승리를 언급한 것이 "사실 좋았다"면서 "(패배) 인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원활한 정권 이양을 원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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