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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네이버·카카오 라이브커머스, TV홈쇼핑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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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수수료 30% 비해 네이버 쇼핑라이브 수수료 3% 수준
수수료 부담 낮은 라이브커머스에 유통사 및 대기업 앞다퉈 입점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최근 출범한 네이버·카카오 라이브커머스가 안방 쇼핑 절대강자인 TV홈쇼핑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합성어로 모바일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통칭한다.

양대 포털은 우선 저렴한 판매수수료를 앞세워 판매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판매자들은 더 많은 할인 혜택으로 TV홈쇼핑에 매료됐던 구매층을 빠르게 흡수, 안방 곳간을 열어젖히고 있다. 수수료 부담이 줄으든 판매자와 할인 혜택이 커진 소비자간 선순환 사이클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쇼핑라이브'가 정식 오픈 3개월 만에 누적 방송뷰(view) 3000만을 넘어섰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지난달 판매자 수와 라이브 콘텐츠 수는 8월 대비 각각 2배, 3배씩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중소상공인의 쇼핑라이브 총 거래액은 8월 대비 약 3배나 늘었다. 

카카오는 지난달 12일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정식 출범했다. 지난 5월 베타 서비스 시작 이후 25회 방송 만에 누적 시청 횟수 500만회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베타서비스 중에도 반스 애너하임 콜렉션 선공개에서 38만명의 시청자를 불러모았다. 뷰티제품 코스알엑스 패드 라이브에선 단번에 5000세트를 팔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빈하우스 텐트·의류할인 방송에선 4억원 판매고를 달성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카카오 라이브 쇼핑 방송 사진. [사진=카카오] 2020.11.10 swiss2pac@newspim.com

교보증권은 올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를 4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아울러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오는 2023년엔 1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 7개 사업자 총 취급액은 20조5748억원. 증권가 전망대로면 수년 내 '안방쇼핑' 새판짜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 수수료, TV홈쇼핑 30% Vs.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3%

라이브커머스와 TV홈쇼핑은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다는 면에선 유사하지만 수수료만 놓고 보면 한참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판매자는 TV홈쇼핑에선 거래액의 약 30%의 수수료를 내야하지만, 라이브커머스에선 3%(네이버) 또는 10~20%(카카오) 수준이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은 28.8%에 달했다. 제조사가 1000원짜리 상품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면 송출수수료 122원, 물류콜센터 135원, 홈쇼핑 수수료 31원 등 총 288원을 판매수수료로 내야한다. 특히 중소기업 판매수수료율은 30.6%에 달했다.

이처럼 높은 판매수수료는 전체 수수료의 42.4%를 차지하는 송출수수료가 원인이다. 송출수수료는 유료방송사업자(IPTV, 위성, 케이블TV)에게 채널을 배정받고 지불하는 비용을 말한다. TV홈쇼핑 7개사는 지난해 송출수수료로 1조5497억원을 지불했다. 더군다나 이 비용은 1조1309억원(2015년) → 1조2086억원(2016년) → 1조2963억원(2017년) → 1조4304억원(2018년)으로 매년 1000억원 안팎으로 증가했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홈쇼핑과 비교해 라이브커머스는 비교적 낮은 수수료를 부과한다"며 "라이브커머스 업체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플랫폼을 통해 직접 동영상을 송출하고 실시간 채팅으로 콜센터를 대체하기 때문에 송출수수료나 콜센터비용 등이 수반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 플랫폼, "집에 TV 1대씩 다 있어" vs "4500만명 쓰는 카톡"

라이브커머스는 플랫폼에서도 TV홈쇼핑에 밀리지 않는다. 모든 가정에 TV가 한 대 이상씩 있다면, 모든 이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다. 여기에 국민메신저 '카카오톡'과 국내 국내 1위 검색포털 '네이버' 플랫폼은 TV홈쇼핑 이상의 파급력을 지닌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카오톡 채널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며 "쇼핑라이브·쇼핑하기·선물하기·톡채널에선 방송 예정일 알림설정과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카톡 채팅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간 긴밀한 소통을 지원한다"며 "방송 중 상품에 대한 궁금한 점을 실시간 문의하고 상품기획자, 전문가로부터 답변을 곧바로 받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낚시용품 쇼핑라이브 장면. [제공=네이버] 2020.11.10 swiss2pac@newspim.com

카카오쇼핑라이브 톡채널은 현재까지 120만명의 친구를 모집했다. 라이브방송이 있을 때마다 푸시·알람 메시지를 통해 빠르게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카카오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방송을 카카오톡 샵(#)탭을 통해 송출 중이다.

그 결과 카마오쇼핑라이브에 삼성전자, 소니, 아모레퍼시픽, 에스티로더, 러쉬(LUSH), 코스알엑스, 로마메르시에, 내셔널지오그래픽, 게스(GUESS), 안다르, 현대백화점, 오뚜기 등이 입점했다.

◆ TV홈쇼핑 사업자만 '방송' vs 누구나 '방송'

네이버는 모바일 장점을 십분 활용해 라이브커머스 세계의 '유튜브'를 꿈꾼다. '판매자=소비자'를 하나로 묶는 전략으로, 누구나 쇼핑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카카오가 상품·방송기획·운영을 총괄하는 라이브커머스 전담팀을 구성하고, 홈쇼핑처럼 스튜디오 촬영을 하는 것과 구분된다.

실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선 충남 금산에서 패션 매장을 운영하는'모노타임'은 10월에만 7회 방송을 진행하며 4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런던 현지에서 패션잡화를소개하는'런던매니아'는 90분간 1500만원의 매출고를 기록했다. 심지어 포항 수산물 입찰 현장에서도 오징어 판매 방송이 올라오기도 했다. 

네이버 측은 "쇼핑라이브 성장 배경엔 낮은 진입장벽과 편리함이 있다"며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다. 또 판매자들은 별도 스튜디오나 전문 장비가 없어도 쉽게 '1인 라방(라이브방송)'에 도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과 소통하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는 단골 고객 확보와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라이브커머스는 판매자에게 방송에 대해 더 높은 자율권을 부여하고 다양한 상품군을 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홈쇼핑과 차별화된다"고 진단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엔 롯데·현대·갤러리아백화점, 롯데·현대·신세계아울렛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 강원도·여수시  전통시장 등이 둥지를 틀었다. 또 삼성전자, 쿠첸, 캐논,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매일유업, 시디즈 등이 입점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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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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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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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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