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일본 청소년의 독서량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재단이 '독서 주간'을 맞아 전국 17~1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4.9%가 독서량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 중 "독서가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59.7%였으며, 좋다고 답한 사람일수록 독서량이 늘었다고 답했다. "독서량이 줄었다"는 응답은 6.0%였으며, "차이가 없다"는 응답은 69.1%였다.
한 달간 읽은 책의 권수는 "1~2권"이 44.8%로 가장 많았고, "한 권도 읽지 않는다"가 32.7%로 뒤를 이었다. "7권 이상"이라는 응답도 6.8%를 차지했다.
한편, 최근 일본 학생들의 독해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현상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가 65.4%에 달했지만, 자신의 독해력이 낮다고 "생각한다"는 응답(38.2%)이 "그렇지 않다"(33.7%)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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