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정무위 금감원 국정감사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가계부채 관련 "총괄지표를 설정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 원장은 13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최근 급증한 가계부채와 관련해 "보다 촘촘하고 중장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의원이 제기한 문제의식에 100% 공감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계자에게 보고받고 있다. 2020.10.13 leehs@newspim.com |
윤 원장은 "저희는 사실 타이트하게 가자는 얘기를 계속 하는 상황이고 대출이 생활자금 뿐만 아니라 주식, 주택시장으로 가는게 크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로 취약계층, 저소득층에 자금이 충분히 못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양쪽의 것을 균형있게 검토해 (가계부채 관련) 총괄지표를 설정해나갈 필요는 있어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 지표같은 것을 갖춰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확대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전면 시행할지 얘기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머지않아 확실한 그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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