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1018명 기록...25개소 154명에 전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 1000명이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0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815 국민비대위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방역 정책 등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2020.08.28 kilroy023@newspim.com |
40명의 추가 확진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018명이 됐다. 세부적으로는 교인이 586명,추가 전파가 341명이며 91명은 조사 중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장소는 25개소이며, n차 전파로 감염된 확진자는 154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한 추가 전파는 교회와 요양시설에서 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감염이 발생한 곳은 종교시설이 9개, 요양시설이 6개였으며 직장이 6곳이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7명이 됐다.
집회 관련해서는 135명이 확진됐으며 추가 전파가 101명, 경찰이 7명,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64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86명, 비수도권이 121명으로 수도권이 지방보다 더 많았고, 집회 관련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6개소, 추가 전파에서 확진된 사람은 62명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 관악구 무한구룹 관련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2명이 됐으며, 서울 구로구아파트, 금천구 축산업체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34명이 확진됐다.
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확진돼 총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으며, 경기 남양주시 참사랑요양원 관련해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총 18명이 확진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이행과 국민들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며 "국민들은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외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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