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소에너지 박람회 '수소모빌리티+쇼'…국내외 전문가 참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전 세계 수소산업의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포럼이 내달 2일 개최된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7월 1일 개최하는 '2020수소모빌리티+쇼' 기간 중 국내외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수소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일 오후 1시부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 내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기조연설에는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지낸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회장과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전문회사인 에어리퀴드의 에르윈 펜포니스 부회장이 참여해 한국 수소산업의 시장 현황과 도전, 한국의 적극적인 수소경제 추진과 아시아의 장기적 수소 수요에 대한 국제적 통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스페셜 세션에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주제로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이, '수소사회의 도래와 모빌리티 비전'을 주제로 김세훈 현대자동차 전무가 발표를 맡았다.
기조연설 발표자인 문 회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패널토의는 온라인 기반의 웨비나로 생중계되며 이를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전 세계 수소산업의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포럼이 내달 2일 개최된다. [사진=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2020.06.23 yunyun@newspim.com |
세션 1은 '해외 수소산업 현황'이라는 주제로 해외 연사들이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연사들이 입국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해외 연사와 1:1 화상으로 연결하는 영상 발표 형태로 진행된다.
요르흐 기글러 네덜란드 정부 신재생에너지위원회 국장과 마크 커버 캐나다 수소산업협회 회장, 빌 얼릭 캘리포니아 수소산업협회 회장, 앨런 네이즈 캐나다 하이드로제닉스 이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중 요르흐 기글러 국장은 지난 14년 동안 네덜란드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가스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중점으로 연구해 온 전문가다. 이번 포럼에서는 '네덜란드의 수소 정책, 계획 및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세션 2는 '수소모빌리티, 충전인프라, 소재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 신현길 범한퓨얼셀 부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이무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등이 참석해 '수소드론의 다양한 용도와 고객 가치', '수소전기차 이외의 수소모빌리티 사례',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 현황 및 주요 ISSUE 사항', '수소에너지 핵심 소재부품 산업 기술개발 현황 및 상업화 동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은 선착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수소모빌리티+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국제수소포럼은 수소산업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수소경제를 이해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주요국의 수소경제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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