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4503.79(+27.92, +0.19%)
촹예반지수 3344.98(-9.84, -0.29%)
커촹판50지수 1485.86(+12.58, +0.8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춘제(春節, 중국 설) 연휴가 끝난 후 2 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26일 보합세를 보였다. 시장이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에서 관망하는 태도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하락한 4146.63, 선전성분지수는 0.19% 상승한 14503.79, 촹예반지수는 0.29% 하락한 3344.9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음주인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적인 방향성을 판단하기 보다는 전인대에서 나올 정책 시그널을 기다리며 시장을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대기심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변동성을 축소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춘제 연휴 이후 이틀간 상승세가 나온 이후 모멘텀이 둔화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단기 반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지수가 보합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둥관(東莞)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외부적으로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있으며, 미국 지도자의 중국 방문 일정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며 "춘제 명절 전 현금화됐던 자산이 서서히 증시로 복귀하면서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액침냉각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촨룬구펀(川潤股份), 광안아이중(廣安愛衆), 자리투(佳力圖)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25일(미국 현지시간)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컴퓨팅 시스템의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100% 액체 냉각 방열 시스템을 채용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카이위안(开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효율 기준이 엄격해지고 있는 추세이며, 액침냉각은 선택사항에서 필수 사항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액침냉각 섹터는 대세 상승 초입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전력망 설비 섹터도 상승했다. 항뎬구펀(杭電股份), 선마뎬리(神馬電力)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북미지역의 변압기 수요에 비해 공급이 30% 부족한 상황이며, 배전 변압기는 6% 부족한 상황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관련 섹터가 상승했다. 북미지역 변압기의 수입 의존도는 80%이며, 배전 변압기의 수입 의존도는 50%에 달했다. 이로 인해 중국 변압기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22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321위안) 대비 0.009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3% 상승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