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전면 이행을 다시 확약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공산당 양제츠 정치국원과의 회담 기간 그는 두 나라 간 1단계 무역 합의의 모든 의무사항에 대한 완수 및 이행을 다시 약속했다"고 공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함께 양 정치국원과 양국 국기 앞에서 함께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과 회담장 안으로 웃으며 걸어 들어가는 사진을 올렸다.
폼페이오 장관과 양제츠 정치국원은 전날 하와이에서 만나 7시간가량 회담했다.
미국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코로나19(COVID-19)와 관련해 중국 측에 투명성 및 정보 공유를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 정치국원이 미국 측에 홍콩·대만·신장 문제에 대한 간섭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밖에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 진전 방안과 최근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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