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핫스톡] 여름에 뜨는 '쿨 종목' ,에어컨 최강자 거리뎬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방송 채널 개척, 온·오프라인 유통 시너지
둥밍주 회장 생방송 채널 참여,판매 증진 효과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최대 에어컨 업체인 거리뎬치(格力電器·격력전기·000651)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거리뎬치는 2분기를 기점으로 제품 판매가 확대되는 한편, 온라인 생방송 등 신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 촉진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로 부진했던 거리의 판매 실적은 4월 말부터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 시장조사기관 AVC에 따르면, 거리뎬치의 최근 한달간(4월 27일~5월 24일) 온·오프라인 판매 실적은 각각 18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약세를 보였던 주가도 3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로 판매 직격탄을 겪었던 거리뎬치의 주가는 3월 말부터 오름세를 나타냈다. 6월 10일 기준 2달간 주가 상승률은 17.10%에 달했다.

◆온라인 생방송 쇼핑 바람타고 판매 반등세 

거리뎬치는 코로나19에 따른 부진을 만화하기 위해 생방송 쇼핑을 돌파구 삼아 실적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 최고 경영진인 둥밍주(董明珠)회장부터 신유통 채널 개척에 앞장섰다. 둥 회장은 생방송 출연을 직접 결정하면서 실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둥밍주 회장은 더우인(抖音), 콰이서우(快手), 타오바오즈보(淘寶直播),징둥즈보(京東直播) 등 생방송 채널 플랫폼의 방송에 출연했고,이는 직접적인 판매 증진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둥 회장의 첫 출연날인 4월 24일 23만 위안 규모의 제품을 팔았다. 5월 10일 두번째 방송에선 30분만에 판매액 1억 위안을 돌파했다. 5월 15일 징둥(京東)에서 진행된 방송에선 7억 300만 위안어치(약 1195억 원)의 실적을 기록, 가전 업계의 온라인 거래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둥밍주 회장 생방송 쇼핑 출연 모습[사진=바이두]

앞서 거리뎬치는 지난 2019년 자체 온라인 몰인 '둥밍주숍'(董明珠的店)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 유통 역량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10만여 개 점포가 이미 해당 플랫폼에 입점한 상태다. 한해 판매액도 14억 위안을 기록하는 등 점차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대대적인 유통 채널 전환에는 취약했던 온라인 채널 강화를 통한 실적 확대라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또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유통이 핵심 채널로 부상한 배경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에어컨 시장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시장조사기관 AVC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온·오프라인 에어컨 판매량은 동기 대비 각각 44%, 62% 감소했다. 거리의 에어컨 판매량도 지난 해 대비 반토막이 나는 등 심각한 실적 부진에 직면한 바 있다. 

거리의 온라인 유통 경쟁력은 동종 업계에 비해서도 떨어진다는 평가다. 지난 2019년 기준 거리뎬치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액의 22%에 그쳤다. 이는 경쟁사인 메이디와 AUX(奧克斯)에 뒤쳐지는 수치다.

거리뎬치는 주력 상품인 에어컨 외 상품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생활가전 부문의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도 생활가전 매출은 전년비 46.96% 증가한 55억 7600만 위안에 달했다. 4월 말 기준 온라인 몰 '둥밍주숍'(董明珠的店)에서도 생활가전 제품의 판매 비중(52%)이 에어컨의 비율(32%)을 넘어섰다.

증권사들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판매가 회복할 것으로 보면서 거리뎬치에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목표 주가는 현재 주가 수준 대비 15% 가량의 향후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중금공사(中金公司)는 거리전기의 목표주가로 68.50 위안을 제시했다. 또 다른 기관인 중국국제금융(中國國際金融)은 목표주가를 69.70 위안으로 설정했다.   

한편 2019년도 거리뎬치의 배당금액은 10주당 12위안으로 책정됐다. 전체 배당 규모는 72억 1900만 위안에 달했고, 배당성향(배당액/순이익)은 29.23%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주당 배당금/주가)은 2.2%(4월 30일 주가 기준)를 기록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