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밀착] 하태경 "부울경 석권 목표로 뛰겠다…과반 승리 1등 공신 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태경, 주먹인사·셀카로 주민들과 소통
"글로벌미래교육특구 만들겠다…4차산업혁명시대 이끌 것"

[부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번 총선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석권을 목표로 뛰겠다. 미래통합당 과반 승리에 1등 공신이 될 것이다."

4·15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 3선에 도전하는 하태경 미래통합당 후보가 8일 오후 지역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운대갑에서 재선을 이뤄낸 하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았다.

하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각종 인터뷰 등 빡빡한 스케줄에도 시간을 내 오후 4시부터 구해운대철도에서 선거유세에 나섰다. 핑크점퍼를 입은 하 후보는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셀카(기념사진)을 찍자고 권하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하 후보를 알아본 시민은 "하태하태 하태경! 이번 선거에서 무조건 2번 찍겠습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하 후보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주먹인사를 청했다.

20대의 대학생 남성이 사진촬영을 부탁하자 흔쾌히 응했다. 하 후보는 촬영을 마친 뒤 "코로나19로 사이버 강의를 듣는데 상황이 어떤가"라고 묻자 대학생은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을 시청한다. 꼭 당선되기를 바란다. 화이팅"이라고 화답했다.

[부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8일 부산 해운대갑 하태경 미래통합당 후보가 주민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4.08 taehun02@newspim.com

8년간 지역구를 지킨 만큼 현안을 꿰뚫고 있는 하 후보는 해운대를 '글로벌미래교육특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공부에 국경이 어딨나. 국제표준시험인 국제바칼로레아(IB)를 해운대에 시범 도입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주입식 교육을 폐지하고 토론식 논술 시험을 도입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운대갑을 탈환하기 위해 '저격수' 유영민 후보를 공천했다. 그러나 8년간 지역구를 지켜온 하 후보는 국민들에게 꾸준한 신뢰를 받아왔다.

부산MBC가 한길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7%, 응답률 9.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를 실시한 결과 하 후보는 53.1%의 지지율로 유 후보(35.8%)를 크게 따돌렸다.

하 후보는 부울경 석권을 목표로 뛰고 있다. 그는 부울경이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으로 가장 심하게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 후보는 "(경제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을 넘게 되면 대한민국의 경제방향을 잃게 된다. 반드시 낙동강 벨트를 사수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해운대 주민과 친근하게 소통하기로 소문난 하 후보는 자신의 장점으로 '소신'을 꼽았다. 그는 "주민들이 신뢰를 보내주시는 이유가 '하태경식 소신정치'"라며 "상대편이 잘했으면 칭찬해주고, 내부에서 문제가 생기면 지적도 한다. 앞으로도 이런 정치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난 하 후보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입학한 뒤 전두환 정부 집권기를 겪으며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1991년에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조국통일위원회 간부로 활동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병역을 면제받기도 했다.

북한인권운동가로 전향한 하 후보는 2011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11년 한나라당 입당제의를 받았고, 이듬해 19대 총선에서 해운대구·기장을에서 당선돼 금뱃지를 달았다. 이후 20대 총선에서는 해운대갑에 당선되 하 후보는 바른정당, 새로운보수당을 거쳐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후보가 대학생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0.04.08 taehun02@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