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주년 기념 생활장학생에 1인당 마스크 50여매 전달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OK저축은행 및 OK캐피탈 등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4일 출범 18주년을 맞이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2년 '국내와 전세계 740만 재외동포들의 차세대 네트워크 형성 및 최고의 한민족 글로벌 리더 양성'을 비전으로 출범한 재단은 지난해 말 국·내외 누적 장학생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총 160억 여 원을 지원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사진=OK저축은행 제공] 2020.04.03 Q2kim@newspim.com |
출범 1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재단은 현재 선발된 생활장학생 180명에게 1인당 마스크 50여 매를 전달했다. 이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사태 속 장학생들의 위생 관리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재단은 △OK생활장학금(국내·대학(원)생) △OK희망장학금(국내·중·고교생) △OK글로벌장학금(해외) △OK스포츠장학금(국내) 등을 중심으로 장학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재단은 OK글로벌장학금을 통해 자칫 소외 받을 수 있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전개 중이다.
재일동포 3세인 최 이사장은 어린 시절 '자이니치(在日·일본 거주 한국인)'라는 이유로 현지 사회에서 수 많은 차별을 받아 왔다. 이러한 아픔을 깊이 공감하는 그는 '교육 만이 현지 사회에서 당당히 인정 받는 원동력'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해당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출범 18주년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장학생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군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세상을 더욱 밝게 비추는 OK배·정장학재단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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