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4월의 첫째, 둘째 주말 동안 경기도청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노점상과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등 고강도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한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청 인근에 벚꽃이 피어있다. 2020.04.03 zeunby@newspim.com |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벚꽃 개화시기 물리적 거리두기 추진방안'을 마련,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당초 도는 4월초로 계획했던 봄꽃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밤부터 일요일까지 경기도청사 내부와 외곽주차장, 인근 수원문화원에 대한 전면적인 차량 출입통제를 실시한다. 또한 오는 10일까지 도청사 정문 앞 도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불법노점상 영업과 불법주정차를 막을 예정이다.
경기도청사 인근 팔달산 주요 산책로는 수원시와 협조해 오는 12일까지 불법노점상과 불법주정차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밖에 도 청사 인근 도로에 봄꽃 관람 자제 등 물리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는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했다.
이런 물리적 거리두기 대책과 함께 경기도는 봄꽃축제 취소에 대한 도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봄꽃축제'를 진행한다.
온라인 봄꽃축제에서는 예능 팟캐스트 '잡스러운 연애' 출연진(김묘성, MC장원, 오창석, 김익근)과 함께 가수 권인하 씨가 출연해 다양한 사연과 노래 소개와 함께 물리적 거리두기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