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충주시 살미면 직능단체 및 살미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휴일을 반납하고 생산적 일손 봉사에 참여해 코로나19 여파로 농업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살미면 직원 10여 명은 15일 용천마을 농가를 찾아 감자심기, 전지목 제거 등 농업 경영비 절감과 일손을 보탰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새마을협의회 20여 명이 지역 내 일손 부족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충주시 살미면 직원들이 휴일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생산적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사진=충주시] 2020.03.15 thecm@newspim.com |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되는 등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체·농가에서 일손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살미면은 지역 내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 고령농, 장애인 및 여성 가장 등 취약농가 일손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인돈 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농촌 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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