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사우디, 4월부터 산유 풀가동...인정사정없는 유가전쟁 시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4월부터 원유 생산을 풀가동하겠다고 밝히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러시아-미국 간 유가 전쟁이 본격화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4월 1일부터 일일 1230만배럴의 원유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람코의 지속 가능한 산유량인 일일 1200만배럴에서 30만배럴 추가한 규모로, 사실상 사우디가 보유한 최대한의 산유능력에 전략 비축유까지 쏟아 부어 시장에 재빨리 공급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 2월 아람코의 일일 평균 산유량에 비해서도 27%나 많은 수준이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 장관과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OPEC과 러시아 등 감산 합의체인 OPEC+는 사우디가 합의한 규모보다 많은 감산에 나선 덕에 실상 일일 210만배럴의 감산을 유지해올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6일 OPEC+가 러시아의 반대로 감산 연장 및 확대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사우디와 러시아는 3월 말 감산 시한이 끝나는 대로 산유량을 늘리겠다며 유가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사우디는 이미 저유가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을 선제 확보하기 위해 4월 선적분 원유 수출가격을 3월 가격에서 배럴당 6~10달러 내렸다.

사우디는 감산 공조를 깨뜨린 러시아를 겨냥해 유가 전쟁에 나섰지만, 러시아와 OPEC은 미국 셰일유라는 공동의 적도 무너뜨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는 유가를 끌어내려 미국 셰일산업에 피해를 주기 위해 추가 감산에 반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겨냥한 러시아가 이번 유가 전쟁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을 이유가 많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최대 원유생산 기업 로즈네프트의 미하일 레온티예프 대변인은 "OPEC+가 감산 합의를 반복해서 연장한 결과, 미국 셰일 오일이 세계 시장을 완전히 신속하게 대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는 균형 예산을 달성할 수 있는 원유 가격을 배럴당 42달러로 상정해뒀다"면서 "하지만 최근 수 년동안 석유 수입 초과분을 통해 1700억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를 조성한 덕분에 러시아는 당분간은 유가 하락기를 버틸 수 있다고 보고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액화천연가스(LNG) 가스관 연결 사업인 '노르드스트림2' 참여 기업들에 제재를 부과한 데 대해 보복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참에 셰일유 고사 작전을 펼치게 됐다.

셰일유는 시추 비용 등 때문에 중동 및 러시아 등 산유국에 비해 생산 단가가 높아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야 이익을 남길 수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