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간호사 접촉 의료진‧환자 자가격리 해제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근무 중인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격리됐던 대전 성세병원이 11일부터 공식 진료에 나선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0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내일 0시를 기준으로 해서 성세병원 4번 환자와 관련된 종사자, 환자 등 52명의 접촉자들의 자가격리가 해제된다"며 "병원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공식 진료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4번 환자는 첫 양성 판정 이후 4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일 격리가 해제됐다.
이와 함께 완치된 1번 환자와 5번 환자가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
[사진=뉴스핌DB] |
지난 4일 대전 확진자 중 첫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1번 환자는 1주일의 자가격리 기간이 오늘까지여서 내일부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산림기술연구원 직원 중 처음 확진통보를 받았던 5번 환자는 어제 완치판정을 받고 오늘부터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경북 성주에서 확진자의 남편과 식사를 함께한 5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학교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었다.
5번 환자 이후 산림기술연구원에서 7‧8번 환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7‧8번 환자는 현재 충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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