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전‧세종‧충남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7:58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7:58

대다수 상태 양호…천안 유행은 '줌바댄스' 연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과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나오면서 대전‧세종‧충남 전체 확진자는 100명에 달했다.

대전시는 4일 국군의무학교에 근무하는 50대 군인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에서 16번째 확진을 받은 이 남성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에 거주하는 딸을 방문한 뒤 18일부터 오한 등 증상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딸이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아 3일 국군의학연구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4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 16번 환자'로 분류됐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대전에서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2일과 23일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고 26일 4번~9번, 27일 10번, 28일 11~13번, 3월1일 14번, 3일 15번 그리고 이날 16번 환자가 발생했다.

1번 환자가 완치 후 4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격리 해제되며 4번 환자는 첫 양성 판정 이후 연속된 4번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지난 2일 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14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폐렴을 앓았던 9번 환자를 제외하곤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천안에서 23세 여성이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천안에서만 75번째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 여성은 지난 24일 기침 등 최초 증상을 보인 뒤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4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 충남도에서는 천안시 75명, 아산시 7명, 계룡시 1명 총 83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발생한 환자를 제외한 82명 중 80명은 줌바댄스와 관련된 것으로 봤다.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생이 각각 4명, 50명이며 이들의 가족 및 지인은 26명이다. 지난 28일 천안시가 공개한 확진환자 관계도에 따르면 초기 유행 당시 5번 환자를 중심으로 강사와 수강생 사이에서 2차 감염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충남 환자들도 대다수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