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유관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최승준 군수를 주재로 경찰서와 소방서, 강원랜드, 지역병원 관계자와 유관기관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력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최승준 정선군수가 주재한 코로나19 확산방지 유관기관 합동점검회의.[사진=정선군청] 2020.02.24 onemoregive@newspim.com |
정선군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유관기관과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확립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또 선별진료소의 진료 강화를 위해 1억 원을 투입해 검사장비를 구입하고 주요 관광지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등 감염병 예방 활동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25일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강원랜드를 방문해 다중이용시설 내 감염병 환자 발생상황을 대비한 매뉴얼 점검과 시설 내 방역 조치 등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감염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등에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홍보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 감염병 예방 포스터와 예방 관련 지침을 지속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고 "특히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행위는 군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인 만큼 가짜뉴스 생산이 없는 군이 되도록 유관기관과 군민들에게 각별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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