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개표가 71% 진행된 가운데 여전히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간발의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잇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개표결과 오류로 지연된 가운데 현재 71% 개표 결과, 1위는 피트 부티지지(26.8%), 2위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25.2%)이 차지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18.4%), 조 바이든 전 부통령(15.4%)이 뒤를 잇고 있다. 그 뒤를 에이미 클로버샤(12.6%)가 차지했다.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중위권으로 분류되던 피트 부티지지가 중간 개표결과 1위로 '깜짝' 도약하고 유력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4위로 맥없이 추락하는 양상이라 향후 경선에서 유동성이 한층 커졌다.
외신들은 현재까지 결과를 두고보면 당초 예상한 '바이든-샌더스' 양강구도가 허물어지고 '부티지지-샌더스'와 '워런-바이든'의 2강 2중 구도가 형성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라코니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4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퍼셔의 라코니아 유세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 피터 부티지지가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2.05 0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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