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18.3%로 3위, 바이든은 15.6%로 4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실시된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 개표 중간집계서 최근 여론조사를 뒤집고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N,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기초선거구 개표 62% 결과 부티지지 후보가 26.9%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으로 25.1% 득표율을 가져가고 있다.
3위는 18.3% 득표율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4위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15.6%)이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이 12.6%로 그 다음이다.
아이오와주 코커스는 3일 저녁 7시(한국시간 4일 오전 10시)에 시작됐으나 그 다음날 부분 개표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집계가 진행되면서 순위는 변동할 수 있다. 최종 결과가 이날 나올지는 미지수다.
아이오와주 민주당은 1678개 기초선거구별로 투표결과를 집계하기 위해 새 도입된 애플리케이션(앱)이 개표 이전부터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 일부 투표 결과 보고가 늦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통상적으로 전날 저녁 진행된 투표는 개시 시점으로부터 2-3시간 안에 일부 결과가 발표된다. 만일 이날 개표 결과 발표가 부분적으로 그칠 경우, 선거관리 작업에 대한 신뢰도 손상과 일부 후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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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주자 피터 부티지지 전(前) 인디애나주(州) 사우스벤드 시장이 아이오와주 디모인에 위치한 드레이크 대학교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2.03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