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피해보고 없어.. 케이먼군도 규모 6.5 여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카리브해 서부에서 28일(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자메이카와 미국 마이애미 등에 위치한 건물들이 흔들리는 일이 벌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진은 자메이카와 케이맨제도, 쿠바 사이에 있는 카리브해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로 상대적으로 얕았다.
이번 지진으로 케이맨제도 전역을 비롯해 자메이카, 마이애미에 있는 건물들이 흔들려 대피령이 내려졌다.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쓰나미정보센터는 진원 반경 300㎞ 지역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가 현재는 쓰나미 위협이 대부분 사라진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국제쓰나미정보센터는 최대 1피트(30cm) 높이로 해수면의 변화가 경미하게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발생한 뒤 케이맨제도와 인접한 곳에서 규모 6.5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당초 규모 6.3으로 발표했다가 상향 수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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