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중소기업 교역‧다중시설 소상공인 피해 등 점검
피해 기업 위한 경영안정자금, 대출금 상환 연기 등 논의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회의에 나섰다.
중기부는 28일 오후 4시 대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한독상의경제포럼(이코노믹 아웃룩, KGCCI Economic Outlook 2020)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0.01.16 alwaysame@newspim.com |
중기부는 회의에서 중소기업 관련 대책을 포함해 정부 전체 대응 기조 등 상황을 점검하고, 수출입 중소기업 교역 관련 현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을 상대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교역이 줄어드는 만큼, 예상되는 피해 규모와 어떤 기업이 피해를 보는지 점검할 예정"이라며 "내수 시장에서도 다중시설 이용이 줄어들면 소상공인에게 직격타가 되는 만큼,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과 대출금 상환 연기, 융자보증 대출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관계 장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예산지원 등을 점검했으며,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특별자금 융자 및 특례보증 지원사업' 등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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