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의 유니클로가 우한시를 중심으로 중국 내 100개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고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내 유니클로 매장 수는 2019년 11월 기준으로 738개이며, 영업을 중단한 매장 수는 전체의 10% 이상에 이른다.
유니클로 측은 영업 재개 시기에 대해 "아직까지는 언제가 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우한시 봉쇄 조치가 내려졌던 지난 23일부터 우한시 내의 17개 매장 전부의 영업을 중단했으며, 바이러스 감염이 중국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영업 중단 매장 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의류 및 생활 잡화를 판매하는 무인양품도 28일까지 우한시 내 10개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마찬가지로 언제 영업을 재개할 지는 미지수다.
유니클로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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